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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오공감 오른 글(+리플들) 보다가, 주제와는 좀 다른 얘기지만 음...
출결이 학점에 영향을 주는게 그렇게 문제인가요? 그게 폐지해야 할 문젠가?
왕복 4시간 거리 왔다갔다 하면서 열심히 출석하는 저는 억울하네요.
출석은 학생의 성실함을 볼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.
강의와 교수님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?
노력해도 안돼는 부분은, 출석이라도 착실하게 해서 만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나자체가 틀린 건가? 대학의 자율성 뭐 이런 부분이 문제인거야? 출석으로 학점 반영되는 그런거 없어도 나올 사람들은 열심히 나올 것 같죠? 학교가 잘도 돌아가겠다. 자유에도 적당한 선이 필요한거에요. 난 지금도 충분히 대학생으로서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? 뭐가 문제야?
애초에 생리공결제 포스트에서 대체 왜 출결점수제 폐지 얘기가 나오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음. 출석점수라는게, 놀면서 학교 펑펑 쉬고 안나오는 애들은 걸러내기 위해서, 성실한 아이들에게 주는 기본점수 아닌가? 결석해서 점수 까이는게 싫으면 학교를 나와. 왜 출결을 학점에 반영하는 제도 자체를 걸고 넘어가는지?
'어차피 빠진건 자기가 개고생해서 메워야 하는거니까 출석 점수에까지 팍팍하게 굴 필요가 없다.'? 그렇죠. 그러니까 빠진 건 빠진 그 인간만 개고생 하고 끝날 문젠데, 왜 출결점수제 제도 자체를 없애서, 출석 열심히 하는 애들한테까지 피해가 오게 만드냐고 -_- 출석 열심히 한 사람은 그만큼 수업 외 시간에 매꿀 필요가 없고 시험도 잘볼테니 이익이란 얘기? 세상일이라는 게 그렇게 딱딱 떨어지는게 아니잖아요. 세상은 참 불공평해서, 수업 열심히 들어도 집에 와서 더 공부해야지 보통사람만큼 따라가는 사람도 있다고. 유일하게 '노력'만으로 받을 수 있는 점수를 빼앗으려 하니 기분 참 나쁘네요. 누군 출석 다 했는데도 시험 못봐서 학점 낮고, 누군 맨날 놀고 결석하다가 시험 잘보고(돈 많아서 개인적으로 학원을 더 다녔다던가) 학점 높으면 참 학교 다니기 즐겁겠어요. 제기랄.
지금 보니 이오공감에서 내려갔음.
흥분해서 쓰고보니, 내가 미대생이라서 유난히 이런 생각이 더 드는지도 모르겠네요. 누군 수업 안나오고 하루만에 뚝딱 완성해가도 A 받기도 하니까. 출석점수라도 없으면 그냥 능력 순이지..